마음을 울렁거리게 하는 이상한 말 한마디를 아이는 온종일 떠올린다. 자기를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실은 이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너는 이상하지 않다는 말을 듣고 싶다는 희망을 내심 가지고 있었던 것일까? 온종일 따라다니는 그 말을 계속 곱씹다가, 그 말이 친구의 진심이었음을 확인한 바로 그 순간, 아이는 마침내 중요한 결심을 한다.
다섯 살에 백과사전을 삼켜 어떤 질문에도 대답하는 척척박사 후안은 걱정이 없었어요. 어느날 저녁, 엄마가 이런 질문을 던지기 전까지는 말이에요.
"후안,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이 질문을 시작으로 후안의 인생에 시련과 고난이 시작되었어요.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고 싶나요?
명절을 앞두고 우리 과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몸을 단장해요. 그 사이로 요새 인기가 많아진 약과가 위풍당당하게 등장해요. 다른 과자들도 저마다 자신의 매력을 뽐내며 가장 누가 최고의 과자인지 겨루기로 했어요. 누가 왕중왕이 될까요?
우리가 모르던 한과의 이름과 만드는 법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낸 그림책이에요.
밤마다 성을 지키는 올빼미 기사에게 멋진 기사가 되고 싶은 종달이가 찾아왔어요. 낮에는 떠들고 밤에는 골아떨어지는 종달이와 낮에는 잠을 자야하고 밤에 성을 들어다니는 올빼미는 너무 달라도 달라요! 서로 다른 두 새는 사이 좋게 지낼 수 있을까요? 그리고 종달이는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요? 서로 다른 두 새의 위트있는 티키타카와 우정이 돋보이는 그림책이에요.
언제나 머리를 말리는 헤어 드라이어는 오늘은 다른게 하고 싶었어요. '선풍기처럼 나도 사람들한테 바람을 불어줘야지!' 더운 여름날 뜨거운 바람에 땀을 뻘뻘 흘리던 가족들은 화를 내며 드라이어를 내쫓았어요. 뜨거운 바람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또 무엇이 있을까요? 자신이 모르는 나만의 가치를 헤어 드라이어의 여행기를 따라 찾아보아요.